한국호스트웨이는 고사양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위해 NVMe(Non Volatile Memory express)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슈퍼IO’를 출시한다고 3일 발표했다.
NVMe는 SSD가 가진 약점인 지연현상을 해결하는 기술이다. 슈퍼IO 출시로 국내 사용자들도 퍼블릭 클라우드 형식으로 최신 NVMe 기술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한국호스트웨이는 강조했다.
한국호스트웨이에 따르면 물리적 서버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기업들 중에서 게임이나 데이터베이스 서버와 같이 실시간으로 빠른 데이터 처리가 필요하거나 빅데이터를 활용하려는 곳들 중심으로 고사양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은 물론 국내 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반 클라우드 업체들도 SSD(Solid State Drive)를 활용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고사양 서비스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한국호스트웨이도 그동안 플렉스 클라우드 SSD-존를 통해 고사양 IaaS를 제공해왔다. 보다 더 높은 사양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이번에 NVMe기반의 스토리지 기술을 적용한 ‘수퍼IO’를 출시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호스트웨이에 따르면 슈퍼IO를 사용할 경우 고객들은 고가 장비를 도입하는데 따른 비용을 절약하고,사용한만큼 납부하는 종량제 형식으로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다. 슈퍼IO는 스토리지에 대해 100 GB당 7만원에 제공된다. 그러면서도 성능도 호스트웨이 자체 테스트 기준으로 일반 클라우드 스토리지 대비 최대 85배, SSD 기반 스토리지보다 최대 3배에 가까이 향상됐다.
회사측은 “고사양 인프라가 필요한 기업들은 가격보다도 안정성과 성능을 보고 인프라를 선택한다”면서 “가격과 성능을 함께 갖춘 슈퍼IO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국호스트웨이에서 사업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강종호 이사는 “슈퍼IO가 고성능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는 실시간 게임이나 빅데이터 솔루션 회사들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